서울 집값 재건축 지역이 견인…이번 주 0.09% 올라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2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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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진 강남과 노원 등의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R114 주간 수도권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9% 상승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2%,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남, 강동, 노원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0.15%) ▲강동(0.15%) ▲노원(0.15%) ▲관악(0.13%) ▲종로(0.13%) ▲송파(0.12%) ▲마포(0.11%) ▲은평(0.11%) ▲중랑(0.1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4% 올랐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원(0.12%) ▲이천(0.11%) ▲부천(0.09%) ▲김포(0.08%) ▲고양(0.06%) ▲남양주(0.06%) ▲시흥(0.05%)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8%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3%, 0.04%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지켜보자’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고수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종합부동산세와 대출규제, 재건축 기대감과 대선 공약 등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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