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들에게 응원키트를 전달했다.
BGF리테일은 2000만 원 상당의 총 4200개 물품을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과 정순균 강남구청장,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또 롯데제과도 2000만 원 상당의 빼빼로를 추가로 기부해 힘을 보탰다.
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펼쳐 선정했다. 방역복을 입고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종아리 패치와 바디필링 패드를 담았으며 견과류, 시리얼바, 껌 등 간식들도 포함했다. 또 보온을 위한 넥워머와 핫팩도 함께 구성했다.
특히 해당 핫팩은 CU가 올해 선보인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으로 BGF리테일이 지난 9월 진행한 ‘아동안전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의 여섯 작품과 함께 장기실종 아동 찾기 안내문이 제품 패키지에 디자인 돼 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는 ‘BGF브릿지’를 운영해 오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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