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5일 “오늘 오후 요소수의 생산업체, 제조업체, 유통 측 관계자들과 함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요소수 생산 시장점유율이 50% 넘는 업체의 며칠간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 하루 공급량이 약 50만리터(L)에 해당하는데 (평균 공급량인) 60만L 이상 되게 해서 일주일 가량 공급하면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을까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장관은 ‘정부가 호주, 베트남, 사우디 등에서 요소수를 수입해 급한 불을 끈 것이 맞는가’라는 질의에는 “수입을 최대한 독려하고 있다”며 “확보된 요소에 대한 빠른 수입이 급선무라고 보고 그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100개 거점 주유소에서 요소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토부로부터 주유소 리스트를 받아서 거점 주유소에 벌크로 제공(하려는 계획이었는데) 부정확한 자료가 있어서 다시 재확인해서 주소 등을 정리했다”면서 현재는 해결돼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요소수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적발과 관련해선 “오늘까지 752건 정도가 신고됐고, 조치한 것이 288건”이라며 “현장점검은 241건이고, 적발은 8~9건 정도다. 꼼꼼하게 챙겨서 매점매석 이 일어나지 않도록 점검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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