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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재용, 약속 지켰다”…삼성전자 국내 직원 수 역대 최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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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17:39
2021년 11월 15일 17시 39분
입력
2021-11-15 17:39
2021년 11월 15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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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국내 직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앞으로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직접 고용 규모를 4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비용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말 기준 국내 직원 수는 11만4373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10만6877명 ▲2분기 11만1683명 ▲3분기 11만4373명 순으로 고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전년 말 10만8998명과 비교하면 3분기 현재 4.9%(5375명)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투자 비용도 역대 최대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6조1857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15조8971억원)보다 1.8%(2886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시설투자로 3분기 누계 33조5000억원을 집행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기준 5대 주요 매출처는 애플, 베스트바이, 도이치 텔레콤, 슈프림 일렉트로닉스(대만 전자부품유통회사), 버라이즌으로 나타났다. 5대 매출처의 합산 매출 비중은 약 15%다.
삼성그룹은 지난 8월 앞으로 3년간(2021~2023)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특히 이 가운데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성은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해 같은 기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국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인원은 56만명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또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공채 제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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