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내년부터 기업 택배비 50~1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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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6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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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택배 집하장 모습. 2021.10.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지난 10월 15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택배 집하장 모습. 2021.10.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CJ대한통운이 다음해 1월 1일부터 기업 택배비를 50~1000원 인상한다. 개인 택배비 인상 계획은 없다.

15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세 변의 합이 80㎝ 이하인 소형 택배를 50원 인상할 예정이다. 190㎝ 이하인 대형 택배는 1000원을 올린다. 대형 택배는 전체 택배의 약 0.3% 수준이다.

중대형 크기 택배에 할증도 적용한다. 120~160㎝ 이하 중대형 택배 비중이 40% 이상이면 200원, 60% 이상이면 300원, 80% 이상은 400원씩 추가 할증한다. 할증 제도가 적용되는 기업고객 수는 전체 기업고객 중 약 4% 수준인 3800여개사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비 현실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소형택배기준 50원 인상된 ‘21년 계약단가 인상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하고 고객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부담을 고려해 개인고객 택배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기업고객의 경우에도 2022년에는 추가인상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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