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등 ‘3차 사전청약’ 내달 1일부터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8일 03시 00분


3기 신도시 등 4곳 4167채 공급
분양가 주변시세의 60~80% 수준
과천 주암 84m² 9억 육박 ‘최고’

다음 달 1일부터 경기 하남 교산 등 수도권 공공 택지와 3기 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3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로 대부분 3억∼5억 원 수준이지만 인기 지역의 경우 9억 원에 육박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하남 교산과 과천 주암, 시흥 하중, 양주 회천 등 수도권 신규 택지에서 사전청약으로 4167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1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사전청약은 본(本)청약이 진행되기 1∼3년 전 일부 물량을 미리 분양하는 것으로 올해 7월과 10월 1, 2차 사전청약을 통해 1만4435채가 공급됐다.

서울 생활권에 속해 관심을 많이 받는 과천 주암지구에서 총 1535채가 사전청약으로 나온다. 3.3m²당 추정 분양가는 2486만∼2506만 원으로 3기 신도시 중 분양가가 가장 높다. 전용 84m²가 8억8000만 원대로 고가 주택 기준(9억 원)에 육박하지만 주변 시세의 절반에 그친다. 전용 46∼55m²는 4억9000만∼5억9000만 원대에 나온다.

하남 교산지구는 1056채가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3.3m²당 추정 분양가는 1855만 원으로 전용 51∼59m²가 4억2100만∼4억8700만 원 수준이다. 경기 시흥 하중지구와 양주 회천지구에서는 각각 751채, 825채가 풀린다. 3.3m²당 추정 분양가 1100만∼1200만 원대로 전용 55∼59m²가 2억9000만∼3억1000만 원대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다른 단지 본청약에 당첨되거나 기존 주택을 매입하면 당첨된 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 사전청약은 PC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남교산#사전청약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