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우리 기업의 기계약분 중 차량용 요소 300톤(요소수 환산시 60만ℓ)을 실은 화물선이 당초 예상보다 늦은 이번 주말에 출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로 발이 묶여있던 요소 중, 기계약분 1만8700톤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수출 절차를 진행하기로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 수출 전 검사를 가장 먼저 마친 차량용 요소 300톤을 실은 화물선은 18일 중국 텐진항을 출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지에 3일 정도 눈이 내리는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결국 오는 21일 출항 날짜가 다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초중반에 국내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날 중국 지역 공관과 유관부처가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중국산 요소의 안정적 국내 수급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서 기계약한 요소 물량 1만8700톤에 대한 수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국내 수급을 위한 방안을 살폈다.
각 공관별 담당관들은 그간 중국 정부와 현지 수출업체들에 수출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요청해왔다고 한다. 또한 현지 기업들의 수출 전 검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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