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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총리 “정인이 떠난지 1년…더이상 아이들 살릴 기회 놓칠 수 없다”
뉴스1
업데이트
2021-11-19 17:44
2021년 11월 19일 17시 44분
입력
2021-11-19 17:44
2021년 11월 19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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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2021.11.19/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제5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잔혹한 범죄”라며 “사랑의 매라는 가면을 쓴 폭행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인이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넘었다. 그때의 충격과 지켜주지 못한 죄스러움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올해 학대 아동 즉각 분리제를 시행하고 모든 시·군·구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대응 인력과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지만 아동학대를 뿌리 뽑기란 결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위기 아동 발굴을 위해 조기 개입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가정방문과 영유아 건강검진을 확대해 학대 의심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련 정보를 교육청과 어린이집 등과 공유해 현장에서 위기 아동을 더욱 면밀히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얼마 전 정인이 같은 아이가 19명 더 있었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을 살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재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는 주변의 무관심을 먹고 자란다”며 “부디 주변 아이들을 한 번 더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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