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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수도권 분양권 거래시장 전년대비 절반수준 ‘축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22 09:56
2021년 11월 22일 09시 56분
입력
2021-11-22 09:56
2021년 11월 22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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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총액과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11월16일 기준)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총액은 전국 20.8조원, 수도권 5.4조원, 지방 15.4조원으로 집계됐다.
올해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 추세로 거래가 이어진다면 2014년 이전인 30조원 미만의 거래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전국 5만465건, 수도권 1만567건, 지방 3만9898건으로 조사됐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2017년과 비교해서는 전국 31%, 수도권 15%, 지방 42%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올해 분양권·입주권 거래량 237건, 거래총액 3838억원으로 거래량은 2년 연속 1000건 미만, 거래총액은 2008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조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도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2015년 7조원 이후 처음으로 10조원 미만의 거래총액과 2013년 6033건 이후 처음으로 1만건 미만의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전매제한에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 택지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연장하는 등의 영향으로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분양권 시장이 정책 효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청약시장으로 수요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신규아파트 시장의 잠재수요는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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