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효율성 개선-폐기물 업사이클링 등 ‘자원 선순환’ 앞장
취약계층 지원하고 파트너사와 상생… ESG 경영팀 꾸려 활동
《온·오프라인 테마 엔터테인먼트 분야 선두 기업 롯데월드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업계 최초로 올 3월 ESG 경영을 선포했다. ‘A Better World: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가치 창출을 위한
‘환경(E)’ 분야는 ‘Green’,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 분야는 ‘Together’, 투명하고 공정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경영체제(G)’는 ‘Fair’로 열쇠말(키워드)을 정한 바 있다.
롯데월드는 이 같은 키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추진과제를 선정해 사회의 공감을 얻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기후변화 및 천연자원 위기에 대응하고 그린 생태계 조성
환경(E)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성, 생물다양성 등을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사업장 내 수자원 효율성 향상, 해양생태계 보전 및 해양생물 종 다양성 증대 등 다양한 실천지표를 개발해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15일(월)부터 업사이클링 상품의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지난 봄, 여름 어드벤처를 장식했던 배너를 활용해 친환경 미니백을 제작한 것. 펀딩으로 판매한 수익금은 전액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또 다른 친환경 캠페인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8월에 진행한 ‘업사이클링 미니 크로스백’ 크라우드 펀딩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업사이클링 미니 크로스백은 펀딩 목표 금액 대비 664%를 달성하며 12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아울러 올 3월에는 테마파크에서 손님이 사용하고 버린 페트병을 섬유 원사로 재가공해 만든 업사이클링 친환경 필통을 출시했다. 업사이클링 상품 제작은 소각 또는 폐기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및 토양 오염을 막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준다. 롯데월드는 업사이클링 상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금을 환경보호기금으로 적립해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어드벤처 내 식음 매장에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성 빨대를, 상품 매장에는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를 도입하는 등 저탄소 친환경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장 내 수자원 효율성 향상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테마파크 내 각종 오·폐수를 정화해 사용하는 중수 플랜트 운영과 아쿠아리움 해수 재활용 등을 통해 연평균 30만 t의 물 자원을 절약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단지 내 전력 효율이 좋은 발광다이오드(LED)로 조명을 교체해 전력 소모량을 줄여 왔으며, 2019년엔 음식물 쓰레기 미생물 발효 소멸기를 도입해 연간 약 2t의 온실가스 발생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기존 설비 운영 개선 및 고효율 장비 교체를 통한 에너지 사용 최소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생물 종 다양성 증대를 위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7월부터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전 인식 제고를 위한 ‘보호海’ 캠페인을 시행 중이며, 5월에는 바다의 날을 맞아 충남 아산시 삽교호 연안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생태계 보전 캠페인과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롯데월드의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사회(S) 분야에서는 노동 권리 보호, 제품 안전 및 품질, 지역사회 관계 등을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인권 증진 활동 이행, 협력사 지원 활동, 사회 공헌 추진 등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월드는 취약계층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업(Dream Up)’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 5월에는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아동을 서울스카이로 초청해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이들을 응원했다. 어린이날에는 병원 밖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환아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아 100명에게 임직원들이 컬러 점토와 캐릭터 생활용품이 담긴 ‘드림아트-나도 꼬마 예술가’ 선물박스를 전달한 것. 3월에는 투병 생활 중 환아의 꿈 도전을 지원하는 소원 성취 프로젝트 ‘드림플라이’를 통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송유진 양(17)의 ‘별들의 이야기’ 음원을 발매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CSR)활동을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한부모자녀, 차상위계층 등 연간 약 1만5000명의 소외계층을 초청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롯데월드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며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 Job’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재까지 20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환아들을 위해 직접 병원을 방문해 공연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테마파크’도 107회를 맞이해 10만 명의 아이들이 함께했다. 무대 공연이 꿈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합창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Stage’도 롯데월드의 대표 CSR 프로그램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를 활용한 랜선 공연 및 비대면 봉사활동 등 다양한 언택트 방식의 CSR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입점한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재정 분야를 지원하는 역-인센티브 제도가 있다. 추후 우수 파트너사 인증제를 시행해 롯데그룹 내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지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월드는 올해 CSR 전용 SNS 계정 ‘A Better World’를 개설해 환경,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채널로 운영 중이다. 앞으로 봉사활동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공감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리적 기업경영 실천
경영체제(G) 분야에서는 지속가능 경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실천하기 위한 기업 내부적 경영 체제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이사 직속 윤리적 기업경영에 대한 관리조직으로 윤리경영팀을 운영하며 윤리강령, 윤리적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전사 임직원 대상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윤리적 기업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올해 ‘ESG 경영 추진 TFT’를 신설해 분야별로 전사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최근에는 이를 지속가능 경영을 전담하는 상설 ‘ESG 경영팀’으로 전환했다. ESG 경영팀을 통해 ESG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하며, 연 1회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활동 현황 및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지속가능 경영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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