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18년 만에 괌 노선에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간에는 에어버스가 제작한 188석 규모의 A321네오 기종을 투입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 탑승객에게 비즈니스 클래스용 소모품(어메니티)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이후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괌 취항을 중단하고 그 대신 사이판 노선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맞아 한국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을 맺은 괌에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항공편 투입을 결정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만 있으면 격리 없이 괌에 바로 입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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