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성분 원료 안전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하는 체크슈머(Check+Consumer)가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건강식품을 살 때 더욱 신중하게 결정한다.
정관장은 자연을 소재로 한 건강식품 브랜드 굿베이스에서 최근 건강즙 3종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무안에서 자란 단단한 자색양파’ ‘부안에서 자란 달큼한 오디’ ‘제주에서 자란 건강한 적양배추브로콜리’다.
바탕이 좋은 원재료를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표현한 브랜드 굿베이스는 자색양파, 오디, 적양배추·브로콜리 건강즙 3종을 통해 좋은 건강즙의 선택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한다. 건강즙 시장 공략에 나선 이 제품들은 그해 수확한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해 제철에만 살 수 있도록 했다고 굿베이스 측은 밝혔다.
건강즙 포장에 새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으면 ‘좋은 즙 고르기 체크리스트’가 뜬다. 자색양파, 오디, 적양배추·브로콜리의 원산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 채소들이 약 290가지 안전성 검사 과정을 제대로 거쳤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무안에서 자란 단단한 자색양파’는 국내 최대 양파 산지이자 양파 지리적 표시제 인증 지역인 전남 무안군과 업무협약을 맺어 안전성을 인증 받은 양파만 사용했다. 무안 자색양파는 양파 재배 3박자인 황토, 해풍(海風), 염기(鹽氣)를 갖춘 것으로 이름이 높다.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며 향은 짙고 단맛은 깊다. 이렇게 자란 자색양파를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NFC공법으로 짜내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굿베이스 측은 강조했다.
‘부안에서 자란 달큼한 오디’는 오디 지리적 표시제 107호 인증 지역인 전북 부안에서 제철 오디를 원료로 한다. 변산반도에 부는 서해 바람과 풍부한 일조량 덕에 알이 크고 단맛이 풍부하다고 한다. 부안군과 MOU를 맺고 재배부터 수확까지 꼼꼼하게 관리 및 선별했다. 이 역시 100% 착즙했다.
‘제주에서 자란 건강한 적양배추브로콜리’는 제주에서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한 적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사용했다. 적양배추와 브로콜리에 당근까지 100% 짜낸 데에다 사과농축액을 더했다.
‘무안에서 자란 단단한 자색양파’와 ‘부안에서 자란 달큼한 오디’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생산한 1만2000세트가 다 팔렸다고 굿베이스 측은 밝혔다.
민경성 KGC인삼공사 건식사업단장은 “건강은 좋은 원료에서 시작한다는 믿음으로 좋은 산지에서 재배한 고품질 제철 원료를 사용했다”며 “원료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 특산물 홍보를 통해 농가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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