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아이오닉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 서울 도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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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5일 11시 05분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차 렌더링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차 렌더링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 4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25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발표회에서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국내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복잡한 도심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내년 서비스를 앞두고 발표할 예정이다.

로보라이드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탑승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차량의 자동화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 일부 상황을 제외하면 비상시에도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오닉 5 기반의 레벨 4 자율주행차(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아이오닉 5 기반의 레벨 4 자율주행차(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현대차는 이와 함께 내년 시범 서비스에 투입할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스타일링담당 사이먼 로스비 상무는 “포니의 대담한 디자인을 계승한 아이오닉 5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자율주행의 영역으로 확장 시킬 가장 완벽한 동반자”라며 “전동화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경험과 가치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적용한 넥쏘 차량이 도심 일대에서 주행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했다.

차량이 Δ교통신호와 연동해 주행하는 모습 Δ3차로에서 1차로까지 연속으로 차로를 변경하는 모습 Δ주변 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유턴 및 좌·우회전을 수행하는 모습 Δ도로 위 주정차 차량을 인식해 차로를 변경하는 모습 Δ오토바이 등 끼어들기 차량이나 도로 위 보행자를 인식해 감속 및 정차하는 모습 등이 등장한다.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장 상무는 “현대차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로보라이드, 로보셔틀뿐아니라 물류 이동 효율성을 높이는 로보딜리버리 등 서비스도 선봬 고객이 일상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이동의 편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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