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완성차 브랜드 마세라티는 브랜드 첫 번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와 스포츠카 ‘MC20’을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 두 차량을 전시하고 국내에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이 회사의 SUV 차량인 르반떼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4기통 2.0L 엔진에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전면에 엔진, 후면에 배터리를 배치해 중량 배분을 효율적으로 이뤄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초이며 복합연비는 L당 7.9km다. 가격은 1억1800만 원.
아울러 올해 1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2021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에 선정된 스포츠카 MC20도 함께 선보였다. 디자인의 우수성을 공인받은 차량인 수려한 외관을 자랑했으며 나비의 날개를 연상시키듯 위쪽으로 열리는 형태의 문을 가지고 있다. 마세라티가 자체 개발한 최신 엔진인 ‘네튜노’가 탑재돼 제로백 2.9초, 최고 시속 325km에 이르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비는 L당 7.0km, 가격은 3억9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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