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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LG, 英 IT매체 선정 ‘올해 최고의 TV 브랜드’
뉴스1
업데이트
2021-11-28 07:11
2021년 11월 28일 07시 11분
입력
2021-11-28 07:11
2021년 11월 28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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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이 Neo QLED 8K의 화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1.4.21/뉴스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영국의 대표적인 기술전문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IT매체 테크레이더(Techrader)는 최근 발표한 ‘2021년 최고의 TV 브랜드’(Best TV brand 2021) 평가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최상위권에 배치했다.
테크레이더는 우선 삼성전자에 대해 ‘만능 TV 브랜드’(great all-rounder TV brand)라는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면서도, 다른 브랜드보다 높은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년 새로운 모델의 4K TV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넓은 시야각으로 화면의 어떤 위치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유지해주는 ‘광시야각 플러스’(Ultra Viewing Angle)와 같은 기술이 경쟁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꾸준히 8K 해상도의 TV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삼성 빅스비(Bixby)·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크레이더는 “삼성전자는 조만간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 경우 삼성전자의 지배력은 더욱 강력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LG 올레드 에보’(OLED evo) 제품.(LG전자 제공) 2021.7.11/뉴스1 © News1
LG전자는 ‘OLED TV의 치어리더’(an OLED TV cheerleader)라는 평가를 받았다. OLED TV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뜻이다.
테크레이더는 LG전자가 최근 42인치 모델과 함께 83인치 모델도 추가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화질 측면에서는 선명한 색상과 선명한 대비, 그리고 눈부시게 깊은 블랙(black)을 표현한다고 강조했다. LG 스마트 TV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bOS’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테크레이더는 “LG전자는 OLED 패널과 TV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내면서 OLED의 부활을 가능하게 했다”면서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3분기 누적 기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계 TV 매출 점유율이 각각 30.2%와 18.8%라고 밝혔다. 올해 누적 출하량은 삼성전자가 3084만대, LG전자는 2003만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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