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 KCGS ESG’ 평가에서 ‘통합 ESG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한 결과다.
세부평가영역별로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를 획득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ESG 평가가 지난해 대비 상승한 것은 회사가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관점에서 ESG 경영을 접근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전염병 확산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재택교육 등이 늘면서 교육격차가 심해지는 등 ESG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ESG 경영의 핵심으로 통신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정보보호, 데이터보안, 공정경쟁 등을 주요 항목으로 집중한다. 그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CEO가 주재하고 CFO, CHO, CSO, CRO 및 각 부문장이 참여하는 품질관리 위원회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또 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전사의 보안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회를 격월로 운영해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있다.
정보 위협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양자암호기술 개발에도 앞장서는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고객전용망 장비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했고, 12월에는 IoT단말용 양자보안칩을 개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교육돌봄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 성남시 거주 취약계층 100 가구에 ‘유플러스 초등나라’와 스마트패드, 가정보안서비스를 무상지원했고 서울 용산구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서비스지원 및 대학생 멘토링 사업 등에도 나섰다. 환경 분야 ESG경영 실천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우편청구서 대신 모바일 및 이메일을 활용한 전자청구서 활용한 바 있으며, 친환경 5G 정류기 도입·확산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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