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올해 들어 두 번째 실시한 희망퇴직에서 130여 명이 퇴사한다. 30일 롯데마트는 동일 직급의 8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한 후 퇴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위로금, 재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했다.
올 2월 창사 23년 만에 처음 진행한 희망퇴직에서는 70여 명이 퇴사했다. 롯데마트가 한 해 200명에 달하는 전례 없는 희망퇴직을 감행한 건 실적 부진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점포 12곳을 폐점했다. 롯데마트가 속한 롯데쇼핑 할인점 사업부는 상반기 영업손실 250억 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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