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직원에 대한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올해의 aT인상 등 대내외 포상 수여도 이뤄졌다.
이날 김춘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사가 우리 농수산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한 공사는 농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사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과를 이끌었다.
전국 초중고교의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유치원·복지시설‧군급식 시범사업 등 공공급식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또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설치를 위해 김춘진 사장이 직접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부처 장관 등 대정부 관계자, 학계, 유관기관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ESG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업과 함께 ESG경영을 선포한 후 △ESG 경영전략 수립 △이사회 내 ESG전문위원회 신설 △ESG경영 전담부서 및 CEO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전개했다.
또 ESG경영 실천방안으로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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