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남 완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체결식을 갖고 완도군과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ESG 가치 실천 △지역 농수산식품의 국내외 판로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우리나라 전복·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수산물 생산중심지다. 세계 최다인 31개 어가가 전복으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를 획득했다.
공사는 완도군과의 협력체계가 저탄소·친환경 식생활의 전 세계적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먹거리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완도군의 동참을 환영한다”며 “완도군과 함께 한국산 수산물의 유통 활성화로 농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상생의 ESG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실적은 10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22억 4000만 달러다. 공사는 내년도 수산지원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등 수산물 수출 확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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