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이 1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이승준 사장(61·사진)을 한국법인 대표이사 겸 글로벌 연구소장으로 내정했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대표는 ‘꼬북칩’ 등을 성공시킨 식품 개발 전문가로 손꼽힌다. 오리온에서 연구개발자 출신이 대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법인은 김재신 전무(57)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90년 오리온에 입사한 김 대표 역시 연구원 출신이다. 베트남에서 쌀과자 ‘안(An)’과 양산빵 ‘쎄봉’을 개발해 성공시켰다. 베트남법인은 박세열 전무(52)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산둥루캉의약이 세운 합자법인 루캉하오리요우의 백용운 대표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