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가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CCM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리더십, CCM 체계, CCM 운영, 성과관리 등 총 4개 기준으로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 심의위원의 적합 여부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인증을 받게 된다.
명예의 전당은 7회 이상 CCM 인증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hy는 2009년 최초 인증 후 총 7회 연속 해당 인증을 받았다. 국내 기업 중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은 10개에 불과하다.
hy는 지난 몇 년간 투자를 통해 신선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대고객 소통 채널을 확장하며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2014년 개발한 탑승형 전동카트 ‘코코(CoCo)’가 대표적이다. 올해 7월 기준 1만2146대를 보급하고 전국 단위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기를 사용하고, 집 앞까지 전달 가능해 추가 포장재가 필요 없어 친환경 배송수단으로 꼽힌다.
물류망도 확대했다. hy는 500억 원을 들여 신갈과 양산에 물류소를 신축하고 익일 배송 체계를 완성했다. 최근에는 1170억 원을 투자해 논산 지역 일대에 최신 시설의 물류센터를 추가 건립 중이다.
이밖에도 온라인 통합 플랫폼 ‘프레딧’과 휴대용 POS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접근성과 함께 결제 편의성을 높였고, 창사 이래 지속한 전사적 사회공헌 활동 또한 큰 점수를 받았다.
한편 CCM 명예의 전당에 오른 10개 기업은 교보생명(이하 2019년 등극), 한화생명, 풀무원식품, 유니베라, CJ오쇼핑(이하 2020년 등극),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hy(이하 2021년 등극), 코리아나화장품, 현대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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