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무역의 날’ 기념식서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6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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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가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한국무역협회가 주는 상이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이번 수상 기업들이 선정됐다.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유기농 고추장 등 장류로 수출 증대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9월 연두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제품을 선정하는 영국 ‘베지 어워드’에서 2개 부분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세계 최초의 요리과학 연구소인 스페인 ‘알리시아(Alicia Foundation)’와 공동연구를 통해 각국 식생활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2000년 미국 법인과 2008년 중국 법인을 설립한 샘표는 미국, 호주 등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을 하고 있다. 2019년 수출액 대비 지난해 17% 성장하면서 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샘표 관계자는 “샘표의 75년 발효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우리 음식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발효와 장(醬)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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