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이 1일 세종시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촌지역에서 봉사를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에 대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국회 표창,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신효중 강원대 교수(62)는 강원지역에서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지정받고자 하는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9년 동안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해 왔다.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울진료회’는 1965년 서울대와 이화여대 의대생이 연합해 창립한 의료 봉사 동아리로, 42년 동안 매년 1, 2회씩 농촌지역 의료 봉사활동을 해왔다.
개인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신철원고 전문상담교사 정희순 씨(58)는 문해교육사로 10년간 활동해 오면서 농촌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기능올림픽전라북도동우회’는 33년 동안 낙후된 농촌마을을 찾아 1만3600건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우렁각시도배봉사단’은 도배 전문 봉사자 16명이 연간 50회 이상 농촌마을과 수해지역을 찾아가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펼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도시에 비해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의료 문화 교육 등에서 혜택이 적은데, 지속적인 재능나눔 봉사를 실천해 온 수상자들을 통해 배우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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