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1%대 상승하며 3000선과 100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이라는 낙관론이 거듭 제기되면서 뉴욕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44p(1.15%) 상승한 3026.16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3일 이후 약 한달만에 장중 302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951억원, 기관은 42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3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삼성SDI(3.47%), SK하이닉스(2.88%), LG화학(2.11%),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자우(1.55%), 현대차(1.45%), NAVER(1.41%), 삼성전자(1.29%), 카카오(1.24%), 기아(0.84%)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상승 업종은 의약품(1.79%), 전기전자(1.58%), 종이목재(1.50%), 서비스업(1.2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은행(-0.02%)이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3.03% 급등했고, S&P500(2.07%), 다우(1.40%)도 강세를 보였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더 심각하다는 가능성이 낮은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힌 영향이다. 현재 시간외에서 3대지수 선물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87p(1.19%) 상승한 1008.51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약 2주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93억원, 개인은 23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3.94%), 카카오게임즈(3.77%), 위메이드(3.53%), 천보(3.11%), 엘앤에프(2.72%), 펄어비스(2.12%), 셀트리온제약(1.5%), 셀트리온헬스케어(1.24%), 알테오젠(0.85%), 에이치엘비(0.82%)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2.73%), 일반전기전자(2.44%), 디지털컨텐츠(1.75%), 비금속(1.5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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