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 수여식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송경수 영국표준협회 한국지사(BSI KOREA)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에 제정한 ‘ISO 37001’은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및 뇌물 수수 위험에 대해 사전에 방지하고 전사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 △법규 준수를 위한 조직 운영 △부패행위 척결 위한 실천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심사 및 임직원 인터뷰 △서면심사 과정을 거쳐 해당 인증을 부여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ISO 37001 인증은 롯데면세점이 그동안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한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함께 윤리적이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10월에는 ESG 경영 실천으로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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