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만안구 행정업무복합타운 인접… 1호선-GTX-월판선 이용 편리
일반 분양으로 1087채 공급… ‘입주민이 선택’ 가변 구조 적용
경기 안양시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안양 일번가’와 가까운 구도심에 2000채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가 함께 시행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서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짓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이달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18개 동(지하 3층∼지상 29층) 2329채 규모다. 기존 토지 소유자 몫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1087채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46∼98m²다.
단지가 위치한 만안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힘입어 안양 시내에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 ‘덕천지구’와 ‘소곡지구’에는 각각 4250채, 1394채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입주까지 이미 마쳤다.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단지까지 포함하면 만안구 일대는 향후 1만4000여 채의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구도심이지만 주변도 개발되면서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동 소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체 5만6309m² 규모 부지의 절반은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한다. 나머지 절반 부지에는 복합체육센터와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등 주민복지시설과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2024년 착공될 예정으로 안양시는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9846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단지 반경 1km 거리에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있다. ‘더블 역세권’에 있는 셈이다. 서울역까지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안양역을 기준으로 지하철 1·4호선 환승역 금정역까지는 2개 정거장 거리다.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정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경기 수원과 양주를 잇는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에서 약 1km 떨어진 거리에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지날 계획이다. 월판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의 핵심 노선으로 2026년 개통된다. 그해에는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입주민들은 안양역 일대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안양세무서와 만안구청, 안양아트센터 등 행정·문화시설과도 가깝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km 내에 여러 초중고교가 몰려 있다. 안양대 안양캠퍼스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수리산과 병목안시민공원, 호계근린공원 등이 주변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맞춤형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입주민이 취향대로 내부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기고 가변형 구조로 한 것이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 59, 74, 84m²는 방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현관 팬트리(대형 저장창고)와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사우나, 스크린 골프룸, 어린이집, 실내·외 놀이터,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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