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완전 민영화를 기념하기 위한 고금리 특판 예·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먼저 우리은행은 최고 연 2.03%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고객님 고맙습니다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기본금리는 만기에 따라 연 1.53∼1.63%이며 여기에 최대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최고 연 5.0% 금리의 ‘위드정기적금’을 내놓았다. 연 2.1%를 기본금리로 제공하고 ‘우리WON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마케팅에 동의하면 연 2.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판 적금은 1인 1계좌, 월 1만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 케이뱅크, 예·적금 금리 최대 0.6%P 올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3일부터 예·적금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인상했다.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가입 기간별로 1년 이상은 연 2.0%, 2년 이상은 연 2.1%, 3년 이상은 연 2.2%로 인상된다. 가입 후 14일 내 금리가 오를 경우 소급 적용해주는 금리보장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달 1일 예금에 가입했더라도 금리 인상분이 자동 반영되는 것이다. 적금 금리도 상품이나 가입 기간별로 0.3∼0.45%포인트 인상돼 최고 연 2.5%가 적용된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국내 첫 ‘금 현물 투자 ETF’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5일 ‘KINDEX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에서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가 출시되는 건 처음이다. 선물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이 아니라 현물 ETF여서 퇴직연금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금시장의 금 현물 가격을 반영하는 KRX금현물지수를 추종한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미 달러화 환율이 함께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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