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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화학-LG엔솔, 美 배터리 재활용 업체 600억 투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12-16 03:00
2021년 12월 16일 03시 00분
입력
2021-12-16 03:00
2021년 12월 16일 03시 00분
홍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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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사이클’ 지분 2.6% 확보
10년간 니켈 공급 계약도 체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600억 원을 투자했다.
양사는 15일 북미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6%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각 300억 원씩 투자했다.
라이-사이클은 2016년 설립된 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배터리 재활용 중 전처리(배터리 분해) 과정 관련 특허를 보유하는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추출해 내는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지분 투자와 함께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부터 10년에 걸쳐 니켈 2만 t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배터리 용량 80kWh(킬로와트시)의 고성능 전기차 30만 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자원 선순환 고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을 추진 중이다.
#lg화학
#lg엔솔
#배터리 재활용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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