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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프라다, ‘버킷백’ 등 가격 인상 단행…올해 6번째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17 15:56
2021년 12월 17일 15시 56분
입력
2021-12-17 15:56
2021년 12월 17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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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17일 국내 판매 가격을 또 인상했다. 올해만 6번째 가격 인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이날 가방, 액세서리 등 주요 상품 가격을 평균 5~10% 올렸다. 신발은 제외됐다.
버킷백으로 불리는 인기 제품 ‘듀엣 나일론 숄더백’은 164만원에서 179만원으로 15만원 올랐다. 기존 가격 대비 약 10.9% 오른 것이다.
또 다른 인기 제품 ‘클레오 브러시드 가죽 숄더백’의 가격은 296만원에서 약 2.7%, 8만원 오른 304만원이 됐다.
이 외에도 일부 핸드백의 가격이 10~20만원 안팎 수준으로 인상된 가운데 프라다를 상징하는 사피아노 소재 가방의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올랐다.
액세서리 품목에서는 인기 제품 ‘리나일론 버킷햇’이 기존 63만원에서 68만원으로 5만원, 약 7.9% 올랐다.
2030 세대에 프라다를 각인 시킨 디자인이자 ‘테수토’로 불리는 ‘리에디션 사피아노 가죽 트리밍 리나일론 숄더백’은 이번 인상 조치에서 제외돼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199만원인 테수토 백은 힙한 디자인으로 MZ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프라다는 올해 상반기 3차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5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7월과 8월 인상의 경우 보름 사이 가격 인상을 2번 단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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