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랩 참여 12개 기업, 생산성-품질 향상 노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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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스마트IT부품 분야
현장에 솔루션 도입 공정 최적화
제품 개발 정확도 기존보다 향상

인공지능 지역특화산업 실증랩(이하 실증랩)에는 충북 주력 지역산업인 ‘바이오헬스’와 ‘스마트IT부품’ 분야에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바이오헬스 산업에서는 △㈜케이피티 △㈜삼진식품 △㈜코스메카코리아 △㈜동방푸드마스타 △㈜리파코 △제니코스㈜ 6개 기업이, 스마트IT부품 산업에는 △㈜심텍 △㈜에이티에스 △㈜엔지온 △㈜에코프로비엠 △㈜네패스 △㈜다쓰테크 6개 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충북 오송, 오창을 중심으로 풍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근 5년간 생산액은 성장하는 추세여서 인공지능(AI)이 융합된 상황에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 참여한 ㈜동방푸드마스타는 식품생산 공정 시 몇 가지 조건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내용물에 손상이 가해지는 상황에 직면에 있었다. 실증랩을 통해 개발된 AI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맛과 향, 텍스처, 유통, 비용 등을 고려한 최적화 공정 과정을 구축할 수 있었고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

스마트IT부품 산업 역시 AI를 산업 공정에 도입하자 그 효과가 컸다. 그간 IT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부품 정확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황인데 이때 AI를 활용한다면 데이터·기술 변화에도 공정 기업들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IT부품 산업 분야로 실증랩에 참여한 ㈜심텍은 그간 작업자가 육안으로 불량을 정의하고 레이블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공정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작업 지연이나 오류가 빈번했다. AI 솔루션을 도입하자 개발 정확도가 기존 80%에서 현재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한편 공급기업을 관리하는 주관기업으로는 ㈜디엘정보기술과 ㈜베가스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바이오헬스 산업과 스마트IT부품 산업을 맡아 수요기업들의 데이터 가공 및 학습,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한다. 특히 ㈜디엘정보기술은 충북 토종 인공지능 기업으로 충북지역 인공지능 생태계에 활력과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바이오헬스 산업에는 △㈜아크릴 △㈜에이에스씨 △㈜자이솜 △㈜새힘정보기술 △㈜아리아텍 △에프원소프트㈜ △아이디비㈜ 등이 공급기업으로 참여했다. 또 스마트IT부품 산업에는 △㈜엑센솔루션 △㈜브이엠에스솔루션 △㈜자이오넥스 △㈜아이티공간 △㈜티라유텍 △라온피플㈜ △㈜세윤씨앤에스 △㈜아이핌 △㈜한신정보기술 △㈜하이브비전 등이 함께했다.

#스마트컨슈머#소비#실증랩#바이오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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