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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중지…현지 농장서 ‘광우병’ 발생
뉴스1
업데이트
2021-12-21 09:53
2021년 12월 21일 09시 53분
입력
2021-12-21 09:52
2021년 12월 21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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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3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의 한 냉동창고에서 수입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를 하고 있다.2018.8.30/뉴스1 © News1
농림축산식품부는 캐나다 알버타 비육우 농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광우병)이 발생했다며 21일자로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검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광우병으로 알려진 비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다른 개체로 전파되지 않는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이달 16일 한 농장의 8.5세령 암소에서 비정형 BSE 감염사실을 확인하고 1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통보했다.
농식품부는 캐나다 검역중단 조치와 함께 이번 BSE 발생에 대한 역학관련 정보를 요구했다. 향후 캐나다 측으로부터 제공되는 정보를 토대로 공중보건상 위해여부를 판단해 검역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지난 2015년 정형 BSE가 발생한 이후, 6년여 만에 BSE가 추가로 발생해다.
우리나라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량은 11월까지 1만676톤(검역기준)으로 전체 수입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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