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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두천·화성 등 수도권 주택하락 본격 포착…서울도 하락 경계점 진입 확대”
뉴스1
업데이트
2021-12-22 10:21
2021년 12월 22일 10시 21분
입력
2021-12-22 08:04
2021년 12월 22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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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최근 수도권 곳곳서 아파트값이 떨어진 지역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2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모습. 2021.12.20/뉴스1DB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최근 주택매매시장은 비록 거래 위축이 있기는 하나 주요 지역에서 가격하락 사례가 확산되는 등 하향 안정 흐름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마지막인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세종·대구가 각각 21주,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2월 들어서는 수도권에서도 동두천, 화성 등 하락세 진입지역이 본격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한 서울에서도 가격 하락 경계점 진입지역이 확대되고, 실거래가로도 10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하락 전환에 이어 11월에는 서울 전역까지 0.91%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의 민간 매수우위지수(KB)도 12월 2주 51.8로 올해 8월 2째주 112.3 대비 절반 이하로 하락했고 매도·매수 조사 항목에 매수자가 많다는 응답 비중은 0%까지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는 최근의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가 내년에 확실히 뿌리내리도록 지금까지의 부동산정책을 일관되고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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