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보인다”…대장주 삼성전자, 7.9만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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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2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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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관 깃발 모습. 2020.1.1/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관 깃발 모습. 2020.1.1/뉴스1 © News1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 초반 1% 이상 오르면서 7만9000원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9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11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22일 오전 9시1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00원(1.54%)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76억원, 기관이 436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는 등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최근 상승세가 지난해 11월 상승 패턴과 유사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황부진의 사이클이 당초 예상보다는 짧을 것이라는 관측과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파운드리 투자와 관련한 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8만원선을 재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으로 상향한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에 비메모리 매출액이 27조원(전년대비 29% 증가)에 달할 전망이며 특히 파운드리 공급부족에 따른 글로벌 판매가격 인상을 주도하면서 실적이 추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파운드리 부문의 실적은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추후 파운드리와 QD-OLED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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