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매체 선정 ‘프랜차이즈 TOP50’ 진입…전년比 16계단 상승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22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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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미국 맨해튼 렉싱톤에비뉴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에서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SP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Franchise Times)가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50위권에 진입했다.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 매체인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1999년부터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매출 등을 분석해 40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38위를 기록해 전년도 54위보다 16계단 상승했다. 50위권 내에 자리한 브랜드 중 미국 현지 브랜드가 아닌 곳은 파리바게뜨가 유일하다.

SPC그룹 관계자는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투자를 통해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동부와 서부에 걸쳐 약 100개에 가까운 매장을 출점했다. 최근에는 가맹점 비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하면서 북미지역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토론토, 밴쿠버, 퀘벡, 몬트리올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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