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익률 둔화 현상이 14년 만에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 공급 이슈가 일단락되고 아파트 대체제로 오피스텔이 주목받으면서 투자 성과의 전반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오피스텔 수익률 둔화 현상이 14년 만에 멈췄다. 2010년 6.19%였던 오피스텔 수익률은 매년 하락하며 지난해 4.76%를 찍었다. 하지만 올해 수익률은 지난해와 같은 4.76%로 둔화 움직임이 멈췄다는 분석이다.
부동산R114는 오피스텔 시장 분위기가 변화될 조짐이 보이며 수익률도 안정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피스텔 초과 공급 이슈가 마무리되고 매매가격이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투자 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오피스텔이나 원룸처럼 임대 수익 유형의 상품이 전성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시 대규모 공급이 이어지면서 초과 공급 이슈로 인해 수요자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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