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업분야 창조적 융합 필요… 새로운 전환점 만들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7일 03시 00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SW산업팀 정수진 팀장 인터뷰

“우리나라 SW·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기업 수의 82%, 매출액의 89%가 수도권에 편중돼 있습니다. 이런 지역과 수도권의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사업이 바로 ‘SW융합클러스터’입니다.”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SW산업팀장은 SW융합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19년부터 추진 중인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과 손잡고 ‘SW융합’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준비하는 사업이다. 그간 208개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했고, 3700여 명의 SW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7106명의 고용 효과도 일으켰다. 이를 통해 SW 산업 전반에 활력이 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집중 현상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지역별 특화산업으로 조성된 클러스터들은 새로운 SW융합제품, 신시장, 비즈니스 등을 창출하는 등 매출과 수출,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 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에 SW 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팀장은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뿐 아니라 제조업, 농업, 임업, 유통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소프트웨어와의 창조적 융합이 중요하다”며 “SW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터닝포인트(전환점), 뉴턴(New Turn)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산업분야 창조적 융합#sw융합클러스터#전환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