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기업 31개 등 올해 91개 기업 코스닥 입성… 공모액 3조5800억 사상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8일 03시 00분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91곳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많았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총 115개로 집계됐다. 일반 기업 60개, 기술특례제도로 상장한 기업 31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24개 등이다.

특히 스팩을 제외한 상장 기업이 91개로 2002년(155개) 이후 가장 많았다. 또 기술력이 있는 기업에 상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기술특례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연간 30개 넘는 기업이 이 제도를 통해 상장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 금액은 3조5800억 원이었다. 지난해(2조5900억 원)에 비해 38.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업별로는 바이오 회사인 HK이노엔(5969억 원)의 공모금액이 가장 컸고 네오이뮨텍(1125억 원), KTB네트워크(1160억 원) 등도 1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신규 상장 기업의 58.1%는 공모가 대비 24일 주가 상승률이 올해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웃돈다.
#코스닥#스팩#상장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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