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도움을 준 점주에게 ‘교촌 드림히어로’ 표창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촌치킨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교촌치킨 용인서천점을 운영 중인 이재희 점주는 지난달 22일 한 초등학생의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그는 119 신고 및 현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찰서에서 사고 현장 목격자로도 진술하면서 현장 처리에 기여를 했다.
해당 초등학생의 부모는 교촌치킨 측에 연락해 이 점주에게 도움 받은 사례를 전했다. 또 추후 치킨 서비스 제공을 약속한 이 점주의 마음에 감사함을 표하며, 이를 교촌치킨 사내 게시판 및 SNS 등에 소개 해주길 요청했다.
이에 교촌치킨은 선행을 한 이 점주를 교촌 드림히어로로 선정해 표창장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교촌 드림히어로는 ‘정의실현’과 ‘기부천사’ 두 부문에서 사회의 모범이 된 가맹점 및 가맹점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표창장과 격려금이 전달된다.
이 점주는 “그 상황에선 누구나 저처럼 했을 건데 이렇게 본사까지 얘기가 전달돼 큰 칭찬을 받을지 몰랐다”며 “이렇게 교촌 드림히어로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고객분이 직접 전해주신 용기 있는 점주님의 선행 소식을 듣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 사회 이곳저곳에 선한 영향력이 전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교촌이 되겠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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