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경계 넘는 ‘세계관’ 무한 확장 전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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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12월 1호(334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경계 넘는 ‘세계관’ 무한 확장 전략

○ Special Report

‘요즘 것들’로 각광받는 브랜드와 제품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잘 만들어진 세계관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뒷받침된 세계관은 브랜드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그 가치를 높여줄 수 있다. BTS, 마블, 디즈니가 증명하듯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의 세계관은 견고한 팬덤을 형성하고 팬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나 투표 등 사회적 행동과 2차 창작을 독려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때의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미디어의 경계를 뛰어넘어 무한 확장하는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을까. 고유성, 개방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세계관의 구축 방안 및 효과적인 활용 전략을 짚어본다.

■조선 과학기술이 쇠락한 원인

○ 전략으로 다시 읽는 역사

고려 시대에는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 화통도감에서 개발된 화포 체계, 유럽보다 앞선 복식부기 기록 방식 등 세계 일류를 자랑하던 발명품이 수두룩했다. 하지만 이런 선진적인 기술과 경영 체계를 물려받은 조선에서는 1442년 장영실의 퇴장을 기점으로 과학기술 축적의 맥이 끊겨버렸다. 이처럼 조선이 기술 후진국으로 전락한 배경에는 사농공상을 기반으로 한 건국 이념과 기술을 경시하는 풍조가 있었다. 전략적으로 기술을 육성하는 국가적인 시스템도 부재했다. 조선의 과학기술이 쇠락하고 그 신기술이 일본으로 흘러가게 된 원인을 살펴보자.


#동아비즈니스리뷰#세계관#조선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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