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43% “음주방지 교육이 가장 중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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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보 운전자 1400명 설문
“음주운전 경험 있다” 14% 넘어
“운전중 휴대전화 자주 사용” 29%

운전자 10명 중 4명은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 하지만 10명 중 1명꼴로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은 28일 만 25∼59세 운전자 1400명을 설문해 이 같은 내용의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 결과를 내놨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는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음주운전 위험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휴대전화 이용 위험 교육(10%), 오토바이·자전거 안전 교육(10%), 제한속도 인식 강화 교육(7%) 등을 꼽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운전자가 많았다. 술을 1잔 이상 마신 뒤 운전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6%나 됐다. 4, 5잔 이상 음주 후 운전도 5.7%였다. 또 응답자 10명 중 1명은 ‘전날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운전한다’고 답해 숙취운전(음주 후 다음 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행위)에 대한 경각심도 부족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자주 이용한다’는 응답도 29%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연평균 791건이었다.

#운전자#음주방지 교육#교통안전#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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