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장남’ 허진수, 사장 승진…“글로벌 사업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30일 11시 11분


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인 허진수 글로벌BU(Business Unit)장이 파리크라상 사장으로 승진했다.

SPC그룹은 내년 1월 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부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SPC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국내 성공 모델을 해외 사업부에 빠르게 이식하고, 국가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 사장은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파리바게뜨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왔다. 2019년 3월 중국에 ‘SPC톈진공장’ 준공, 4월 싱가포르 주얼창이 입점 등 글로벌 사업을 이끈 바 있다. 올해는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전략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잇달아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해외 진출 국가별 책임자는 대부분 현지인들로 선임했다. 미국, 프랑스, 동남아 뿐 아니라 향후 진출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와 영국에도 현지 시장상황에 능통한 인재를 선임했고, 최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미국과 동남아 지역 담당은 CEO로 직책을 부여하는 등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글로벌 사업에 더욱 힘을 싣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 부서 인사 및 조직 개편 대상자 명단
◇사장 승진(1명)
▲㈜파리크라상 사장 허진수

◇해외법인 CEO 승진(2명)
▲미국법인 CEO 대런 팁튼(Darren Tipton)
▲동남아 지역총괄 CEO 하나 리(Hana Lee)

◇직책 부여(5명)
▲프랑스법인 사업부장 크리스토프 라로즈(Christophe Laroze)
▲영국법인 사업부장 니콜라스 가일러(Nicolas Gaillot)
▲캐나다법인 사업부장 그레이엄 보워(Grayham Bower)
▲글로벌경영관리총괄 부사장 서양석
▲글로벌사업지원총괄 부사장 잭 프란시스 모란(Jack Francis M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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