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해외영업팀, 농식품부·식약처 표창 수상…캔햄 수출 확대 공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30일 13시 27분


롯데푸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캔햄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푸드는 수출 업무를 담당한 해외영업팀 권정식 팀장과 연지은 담당이 농식품부와 식약처로부터 각각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롯데푸드는 국산 캔햄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018년 100t 이하였던 캔햄 수출 중량을 347t까지 끌어올렸다. 이어 지난해에는 1111t으로 크게 늘렸고, 올해에는 11월까지 누적 2697t을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캔햄 전체 수출 중량(4560t)의 59% 수준이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는 우리나라 캔햄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관세청 자료(수출입무역통계 품목별 수출입실적 기준)에 따르면 2018년까지 연간 400만 달러를 밑돌던 대한민국 캔햄의 수출액은 지난해 9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1월 기준으로는 1811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 캔햄 무역수지도 흑자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11월을 기준으로 캔햄 무역수지는 814만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2000년 이후 최초의 흑자다.

현재 롯데푸드 캔햄은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호주, 칠레, 멕시코 등 전 세계 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장 개척 노력을 기울여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일본, 러시아 등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사각 캔햄을 만든 기술력으로 한국 캔햄의 수출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며 “각 국가별 정책과 식문화 등에 알맞은 맞춤형 제품으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대한민국이 육가공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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