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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만 65세 이상, 내년부터 ATM 수수료 공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12-31 03:00
2021년 12월 31일 03시 00분
입력
2021-12-31 03:00
2021년 12월 31일 03시 00분
이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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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하나 등 6개 은행 시행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도입”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주요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이 은행 영업시간 내에 ATM을 이용할 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등 6개 은행이 대상이다.
우선 내년 1월부터 본인이 거래하는 은행의 ATM 수수료가 전면 면제된다. 이어 상반기(1∼6월) 중으로 거래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ATM을 이용할 때도 수수료가 면제될 예정이다.
6개 은행의 ATM은 9월 말 현재 2만6981대로 전체 은행(3만2558대)의 83%를 차지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 860만 명이 현금 입출금, 이체 거래 등 ATM을 이용한 금융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고령층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수수료 면제 은행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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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디지털 격차 해소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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