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민간 아파트 총 42만여 채가 공급된다. 분양 물량의 절반인 20만여 채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온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사업장 500곳에서 41만8351채가 민간 분양에 나선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분양 물량(26만6506채)보다 57%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에 20만4225채가, 지방에 21만4126채가 각각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만9624채로 가장 많고,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4만8589채, 3만6012채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분양가 산정과 조합 내분 등 문제로 분양이 연기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1만2032채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과 이문3구역에서 각각 3069채, 4321채가 재개발을 통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 2678채 등도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광명1R구역 3585채, 베르몬트로광명 3344채, 안양시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736채, 수원시 권선11-6구역 2178채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은 검단신도시와 용현학익지구에서 총 1만3000여 채의 물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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