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자동차 대중화’에 나선 폭스바겐코리아가 5일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인 골프의 신형 모델과 쿠페형 세단 아테온 등 2개 모델 신차를 동시 출시했다.
이날 폭스바겐코리아는 완전 변경 모델인 골프(The Golf 8)와 아테온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골프는 2016년 7월 국내 판매가 중단된 후 5년 7개월 만의 귀환이라 눈길을 끈다. 골프는 1974년 출시 이후 47년간 폭스바겐 브랜드를 대표해온 모델. 한국에서도 2005년 이후 누적 판매량이 4만7000대를 넘어서고, ‘해치백 전도사’로 불리는 등 인기 차종으로 군림해 왔다.
이번 8세대 골프의 새 단장 콘셉트는 깔끔한 디자인과 디지털 등이 키워드로 꼽힌다. 신형 골프의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이 150마력을 내는 2.0L 디젤 엔진이다. 7단 자동변속기에 복합 연료소비효율은 L당 17.8km. 여기에 시속 210km까지 지원되는 통합 주행보조 시스템(IQ.드라이브)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첨단 품목도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하면 프리미엄 3625만 원, 프레스티지 3782만 원이다.
신형 아테온은 이전보다 더 날렵해진 전면부 디자인으로 기존보다 더 스포츠카에 가까운 외관으로 변했다. 차세대 엔진 ‘EA288 evo’가 탑재됐고, 최고 출력은 이전보다 10마력이 높아진 200마력이다. 올해 상반기(1∼6월) 중 4륜 구동 모델과 스포티 디자인 모델을 추가 출시하며 라인업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의 가격은 54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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