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목장, 세계자연기금과 ‘플라스틱 사용 저감’ 협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월 6일 14시 27분


매일유업의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이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상하목장과 WWF는 전날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WWF 한국본부에서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플라스틱 저감과 우유팩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사업을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상하목장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PET 경량화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우유팩 재활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자원 선순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하목장은 올 한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60t 저감하고, 종이팩 46톤t 수거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6t가량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WF는 인류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 기구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자연보전기관이다. 지난해 4월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PACT(Plastic ACTion) 기업 공동 선언’을 공표했으며, 매일유업을 포함한 총 8개 기업이 WWF와 함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상하목장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추구하는 유기농 식품 브랜드라는 철학에 따라 플라스틱 저감, 우유팩 재활용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WWF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