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도 가격인상… “원자재 가격 등 급등”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12일 03시 00분


치킨-햄버거 등 100∼200원 올려

햄버거 프랜차이즈 KFC가 치킨, 햄버거 등 대표 메뉴 가격을 100∼200원가량 인상했다.

KFC는 대표 품목 징거버거 가격을 기존 4700원에서 4900원으로 약 4.3%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타워버거도 200원 올라 5800원이 됐다. 치킨과 사이드 메뉴도 올랐다. 핫크리스피 치킨 한 조각 가격은 기존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인상됐고 갓양념치킨(3.7%), 코울슬로(5.6%), 에그타르트(5.6%)도 100원씩 올랐다.

KFC 관계자는 “최근 밀가루, 햄버거 패티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며 “해외 물류비, 최저임금 등 제반 비용이 한꺼번에 상승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패스트푸드 메뉴 가격은 줄줄이 오름세다. 올해 들어서만 버거킹, 써브웨이 등이 각각 2.9%, 5.1%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패스트푸드 업체의 주요 원자재인 밀가루, 감자, 양상추 등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가격 줄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kfc 가격인상#패스트푸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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