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백신·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6조 3000억 원 규모의 민간 설비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BIG)3 추진 회의를 열고 “코로나 위기를 계기로 급성장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오 핵심 유망 분야인 신약·혁신 의료기기·첨단 재생의료 등 3개 사업에 올해 3539억 원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올해 바이오헬스 진흥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해 우리의 강점을 살린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관의 진료 정보 디지털 전환과 100만 명 규모의 바이오 빅 데이터 구축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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