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는 총 121만건이 접수됐다. 증거금은 14조6400억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에서는 청약 시작 한시간반동안 70만건이 넘는 계좌가 몰렸다. 신한금융투자(약 20만8000건), 미래에셋증권(약 13만5000건), 대신증권(약 11만8000건), 하나금융투자(약 2만5000건), 하이투자증권(약1만1300건), 신영증권(약 1만1200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배정된 수량이 총 22만1354주(균등 배정 물량 11만677주)인데 반해 13만건이 넘는 계좌가 몰리면서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는 이미 1주도 못받는 경우가 생겼다.
LG엔솔의 일반 공모주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25%인 1062만5000주다. 신주 모집 850만주와 구주매출(LG화학) 212만5000주다. 최소증거금(10주)만 넣으면 모든 청약자에게 공모주를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배정’이 50%, 청약증거금이 많을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분하는 ‘비례배정’이 50%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 최상단인 30만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균등배정을 받을 수 있는 최소증거금은 150만원(10주)이다. 증거금은 주문금액의 절반이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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