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리면서 주요 시중은행 5곳 모두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춘 조치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0.25∼0.4%포인트 인상했다. 국민은행은 20일부터 최대 0.4%포인트를 올린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 금리는 적금 기준으로 농협은행이 최대 연 1.7%, 국민은행은 최대 연 1.9%가 됐다.
앞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17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렸다. 하나은행은 18일에 최대 0.3%포인트 인상했다. BNK부산은행은 19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올렸다.
상품에 따라 예금 금리가 최고 2%, 적금이 4% 수준까지 오른 곳도 있다. 국민은행의 ‘KB더블모아예금’은 최고 연 2.05%(1년 만기),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적금’은 최고 연 4.4%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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